안녕하세요? 핸즈온입니다.
오늘은 자라 아더에러 패치워크 진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번 시즌 내 최애 브랜드였던 아더에러!
옷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스타일링하기에도 좋다.
하지만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고 품절 속도가 빨라서 원하는 물건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자라와 아더에러의 두번째 콜라보에서 마음에 드는 바지를 발견했다.
한눈에 봐도 유니크한 패턴이 인상적이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무려 여러 원단 조각을 이어 붙인 패치워크 진이었다.
게다가 핏까지 완벽하게 내 취향이어서 자라 공홈에서 대기를 타서 구매 버튼을 눌렀다.
배송까지는 이틀 걸렸는데 포장 상태며 패키지 구성이며 흠잡을 데 없이 훌륭했다.
옷을 살 때면 늘 고민된다. 바로 사이즈 그것이 문제로다.
실측을 적어둔 옷이라면 괜찮은데 자라 공홈에 나오지 않아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36,38 두 개 다 사버렸다. 두개 중 하나라도 맞을까 싶어서 ㅋㅋ
아더에러에서 자주 쓰는 태그에 자라와 아더에러 로고가 같이 있습니다.
이 바지는 디테일이 굉장히 많은 청바지입니다.
일단 허리 벨트 라인 부분에 스크래치 디테일.
허리 버튼도 아더에러에서 자주쓰이는 버튼디자인이 채택이 되었습니다.
주머니 옆에도 아더에러서 자주 쓰는 지그재그 디테일.
허벅지 부분 스티치 디테일.
반대편에도 지그재그 디테일.
무작위 띄엄띄엄 스티치?
kapital에서 이런 자수 디테일을 많이 쓰던데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다른원단으로 원감 덧댐으로 지그재그 스티치
또 캐피탈 의류에서 보이는 십자가 스티치.
이거 이름 아시는 분들은 덧글 부탁드리겠습니다.
밑단 부분에는 흰색 페인팅이 되어 있습니다.
밑단 뒷부분에는 컷팅이 되어 있어 입을 때 조금 조심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컷팅이 되어 있습니다.
(자라 공홈에는 잘리지 않은 채로 나와있었는데 실제 제품에는 다 잘려서 나온 것 같습니다.)
뒷면에 벨트 라인 부분에도 데미지 디테일.
허리 탭은 아더에러 x 자라의 새로운 로고가 음각으로 되어 있는데 박음질 삐뚠 거 아쉽
주머니 워싱 자국
주머니 덧댐 디테일.
이런 거 좋아하는데 아더에러가 국내에서 잘하는 것 같긴 합니다.
아더에러 에서 자주 쓰이는 블루 택.
블루택 재질은 좀 구린편.
이 부분이 나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는데
친구는 여기 부분에 손 넣어서 찢고 싶다고 함..
역시 옷은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탄다.
사이즈 추천
다만 사이즈 실측이 나와 있지 않아서 36,38 사이즈 두개를 사서 입어 본 느낌을 여러분께 말해드리겠습니다.
평소 30 사이즈를 입는데 38 사이즈 추천드립니다.
36은 허리가 좀 타이트했습니다. 그리고 길이가 그렇게 긴 편이 아니라 키가 크신 분들이라면 큰 사이즈를 사야 할 것 같습니다.
무튼 저번에는 마음에 드는 게 없었는데 이번에는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쇼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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