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브론슨 리버스 위브 후드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브론슨은 아메카지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한 번쯤 들어본 브랜드 일 겁니다. 브론슨은 중국 브랜드로 아메리칸 빈티지 감성이 듬뿍 담긴 브랜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밀리터리나 아웃도어, 워크웨어에 모티브를 얻어 만든 다고 하는데 핏은 아메카지 답게 크게 나온 편은 아니네요.
1. 브론슨 리버스위브 후디
내용
일단 브론슨에 대해 설명을 더 하자면 브론슨의 브랜드 컨셉은 HEART MADE 로 퀄리티와 봉제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JUKI의 LU-2800LBH-1790의 유니온스페셜 머신을 사용해서 봉제를 한다고 하네요. 부자재 또한 NISHAT, KANE-M, COLLECT, TALON, CONE MILLS 당시에 쓰던 부자재나 원단을 사용해 복각에 가까운 느낌을 내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 제가 구매한 브론슨 리버스 위브 후드 티셔츠 600g의 고중량의 원단이며 100% 면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나름 챔피언 리버스위브 80s,90s(made in usa, mexico)를 입어보고 챔피언재팬의 블루텍(made in china), 레드텍(made in usa) 입어봤다고 하지만 이렇게 딴딴한(탄탄한 x) 원단은 처음 느껴본 것 같습니다. 갑옷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런 느낌을 좋아하실 분 들은 정말 좋아하실 것 같지만 저는 너무 딴딴해서 좀 불편함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측을 보고 세미오버느낌에 맞게 입고 싶어서 구매를 했지만 원단감 때문에 너무 딱 맞는 느낌이 들어 한 사이즈 업을 하는 게 좋았을 것 같네요.
주머니는 챔피언 리버스위브 후드 처럼 굉장히 작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엄청 불편합라더라구요. 아마도 애초에 뭘 넣으라고 디자인된 게 아니라 그런 것 같습니다.
리버스위브라고 하면 몸통 양쪽 부분에 리브가 있는 게 큰 특징이죠. 원래 후드, 스웻셔츠의 목적이 운동용으로 나온 것이니까요. 하지만 실제 입어보면 활동성 측면에 크게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보통 100 사이즈를 입는데 그래서 38 사이즈로 구매를 했습니다. 위에서도 사이즈 이야기를 했지만 100 사이즈 입으시는 분들은 40 사이즈로 사면 적당히 아메카지 느낌으로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다이마루원단의 옷들은 보통은 세탁을 하게 되면 줄어들기 때문에 찬물세탁, 자연건조를 해주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결론
솔직하게 중국브랜드라서 약간의 편견은 가지고 있었지만 옷만 보면 상당히 잘 만든 편에 속하는 제품 같습니다. 그게 그럴만한 게 가격이 10만 원이나 하는 가격이니 또 납득이 가구요. 챔피언 재팬의 블루택 제품 또한 중국산인데 10만 원이 넘으니까요. 무지 스웻을 10만 원을 주고 사는 분들이 얼마나 많을 실까 싶지만 한 번쯤 경험해 보셔도 나쁘지 않을 제품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