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바우하우스 디자인에 관심이 생겨 BRAUN의 디자인에 대해 많이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시계도 BRAUN에서 만드나 검색을 해보다가 역시 BRAUN 빈티지 모델이 맘에 들어 결국 구매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내가 산 BRAUN AW 10 모델은 복각 모델이다. 빈티지는 아니지만 마침 영국 아마존에서 반값에 할인을 하길래 냉큼 구매했다. 지금도 세일을 하나 모르겟네.
"MADE IN GERMANY" 독일에서 만든 브라운 시계가 내 기준에서 가장 예쁘고 시계 자체에서 바우하우스 감성이 느껴져서 나의 취향에 아주 딱 맞다.
아름다움의 기준에 대해 어디서 본적이 있다. 프랑스는 예쁜것이 아름다운 것이고 독일은 실용적인게 아름다운 것 이라고 그랬다고 한다. 카더라 통신이니 흘려 듣기를 바란다.
BRAUN AW10은 1989년도에 첫 발매가 되었고 Dietrich Lubs와 Dieter Rams 가 디자인을 했다고 한다.
디터람스가 디자인 한 시계들 다 예쁜 것 같다. 특히 옛날 시계들은 대부문 크기가 크지 않다. 지금은 시계 좀 커지고 있는 추세지만 복각을 한시계라 33mm로 현재 나오는 시계들에 비해 작은 사이즈이다.
BRAUN AW 10 리뷰
BRAUN 시계의 패키지는 흰 박스에 BRAUN / Made in Germany 프린팅이 되어있다.
박스 뒷편에는 Braun quartz aw 10 / stainless steel housing, Mineral glass, Genuine leather strap, Water resistants 시계 제품 스펙이 적혀져 있다.
아쉽게도 미네랄 글라스인 점은 조금 아쉽다. 그치만 복각의 개념에서 보면 뭐 이해가 안되는 점은 아니다.
그리고 흰색 박스를 열면 안에는 검은색 플라스틱 박스로 포장이 되어 있다.
일반적인 보통 시계들은 시계가 동그랗게 말려져서 패키징 되어 있는 게 대부분인데 BRAUN AW10 모델과 AW50 모델은 이런 식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보관하기 용이하다.
플라스틱의 투박한 박스를 열어보면 시계가 나를 반긴다. 동그란 케이스에 직각인 러그가 눈에 처음 들어온다. 간결하다. 심플하다. 자칫 심심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상하게 그렇지가 않다. 시계의 베젤은 검은색으로 케이스의 색과 대비를 이뤄 자칫 밋밋해 보이는 시계를 살려준다. 또한 노란 초침도 굉장히 특이하다. 어떻게 보면 똑같이 흰색으로 처리할 수도 있었지만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점이 마음에 든다.
다이얼에는 1부터 12시까지 프린팅 되어 있고 12시 방향에 브라운의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다. 6시 방향에는 Made in Germany가 프린팅이 되어있다.
시계를 꺼내고 보면 설명서가 있지만 열어보지는 않는다.
왜냐면 나는 쿨하니까.(어차피 중요한 내용은 없는 걸 알기 때문이다.)
케이스 백에는 브라운 로고와 AW10, 스테인리스 스틸 각인이 되어있다. 역시 간결하고 딱히 다른 특이 한건 없다.
용두는 시계가 작동하지않게 뽑혀있다. 직각 러그 이고 시계 알 자체가 작아서 착용 시 전혀 불편하지 않다. 시계의 너비는 18mm로 다른 시계줄로 교체가 용이한 너비이다.